반포 아크로리버파크 60억원 넘는 가격에 실거래

강남권 대장주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92㎡ 물건이 60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갱신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92㎡, 34층물건이 지난 달 6일 60억2000만 원에 거래됐다.

전 고가는 지난 9월, 3층의 53억 원으로 두 달 사이 7억 원이 넘게 올랐다.

참고로 전용면적 129.92㎡는 평형 기준 52평으로 평당 가격이 1억1,577만 원을 기록했다.

반포 아크로리버파크는 지난 달 전용면적 84㎡가 45억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이에 3.3㎡ 당 1억323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말 동 면적 15층 매물이 42억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40억원 시대를 열었는데, 두 달 만에 3억원이 더 오른 것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는 종부세 부담, 대출 규제, 금리 인상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강남은 이른바 똘똘한 한 채 수요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강남3구인 강남·서초·송파구의 집값 상승률은 서울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25일 부동산원의 11월 마지막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0.1%로 전주 대비 0.01%포인트 줄었다.

하지만 서초구는 0.17%, 송파구는 0.17%, 강남구는 0.15% 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