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에서만 코로나 확진자 3천명 나올 것으로 예측

2022-01-14     송정은 기자

13일 일본 도쿄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이 폭등하면서 이날 수도 도쿄에서만 하루 3000명대,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에서는 20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후 가파른 확산세로 최종 집계된 일본 전역 확진자 수는 전일의 1만3244명 수준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도 측은 전날 샘플 검사를 통해 감염자90.4%가 코로나 새 변종인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된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이에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를 빠르게 대체해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감염 폭발로 현재 오키나와현,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등 3개 지역에 내려진 중점조치가 도쿄 등 수도권 지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에서는 올초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만에 무려 1만명대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