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관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 명칭 '관산동 마을행복창고'로 선정

관산동 마을행복창고, 관산동 주민 투표로 명칭 최종 결정... 주민자치회 위탁 운영

2022-01-25     김용숙 기자
고양시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 관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 명칭이 주민총회로 '관산동 마을행복창고'로 25일 최종 선정됐다.

고양시는 '관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 명칭 공모'을 실시해 관산동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간의 새 명칭을 '관산동 마을행복창고'로 최종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관산동 마을행복창고는 오는 3월 말 개관할 예정인 주민 공동체 공간이다. 시가 벽제농협 양곡창고를 10년 간 무상 임차해 리모델링으로 조성된다. 

주민 공동체와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쓰일 예정이며 공동체 활동을 위한 공간 대관 및 북카페 등을 제공한다. 이전에는 정식 명칭이 없어 '관산동 마을공작소'라는 가칭으로 불렸다.

시는 온라인으로 제출된 아이디어 151건 가운데 담당부서 및 관산동 주민자치회 1차 검토를 거쳐 5건을 선정한 뒤 1월 21일부터 22일 이틀 간 관산동 주민총회을 실시해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최다 득표를 한 '관산동 마을행복창고'가 새 명칭으로 최종 결정됐다.

특히 이 시설은 관산동 주민자치회가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관산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2월 고양시 의회의 민간위탁 동의를 받고 이번 주민총회에서 관산동 주민자치회의 시설 위탁 운영에 대해 주민 동의를 얻었다.

시 관계자는 "주민이 직접 명칭을 지은 만큼 관산동 마을행복창고가 주민들에게 친근한 시설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관산동 주민자치회가 위탁운영하는 시설에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