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람사르 고양 장항습지 순찰로, 생명의 길을 걷다' 운영

3월 8일부터 닷새 간 생태 탐방... 전문 생태 해설사와 함께하는 습지 탐방 프로그램

2022-02-28     김영민 기자
고양시는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가 생태 탐방 프로그램 '장항습지 순찰로 탐방, 생명의 길을 걷다'를 3월 8일부터 운영한다. 

장항습지는 경기도 내륙습지 중 최초로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습지이며 탐방은 전문 생태 해설사의 인솔하에 진행된다.

탐방코스는 장항습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서 탐조대와 군순찰로를 거쳐 다시 장항습지탐방지원센터로 돌아오는 구간이며 탐방시간은 약 2시간이다

탐조대에서는 장항습지의 우수한 경관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 등 겨울 철새를 만날 수 있다.

탐방 예약은 고양시 홈페이지 통합예약(www.goyang.go.kr/resve)에서 3월 2일부터 할 수 있다. 탐방은 8일부터 주 5일 간(화요일에서 토요일), 하루 두 번(오전 10시, 오후 2시) 한 회당 10명씩 하루 총 20명이 참가할 수 있다.

고양시는

또한 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탐방객을 대상으로 4월 7일까지 1개월 간 탐방 후기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탐방객이 개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 후기를 올리고 공감수치(좋아요, ♥, 댓글)가 높은 순으로 100명을 선정해 장항습지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 신청은 개인 SNS 계정에 여행 사진이나 영상을 첨부해 후기를 작성하고 해시태그(#장항습지순찰로 #생명의 길을 걷다 탐방후기)를 붙인 뒤 이벤트란에 SNS주소를 링크해 등록․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8일 "이번 탐방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장항습지의 아름다운 경관을 보고 느끼며 그 가치를 체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생태 탐방은 백신접종 완료자와 신속항원검사 음성 확인자(방문일 기준 1일 이내 발급된 확인서 지참)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시는 탐조대 방역 철저, 방역용품 비치, 마스크 착용 안내 등 현장 방역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