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 지사, 낙선 인사 중 교통사고로 숨진 당원 조문

2022-03-18     송정은 기자

1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선 후보는 대선 낙선 인사 도중 교통사고로 숨진 민주당 당원 빈소를 조문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후보는 이날 오후 9시40분 경기 평택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된 평택을 지역위원회 여성위원장 A씨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당 상임고문을 맡은 이 전 후보는 지난 10일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 이후 잠행을 이어오던 중 이날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 전 후보는 김영진·문정복·안민석 민주당 의원,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 당 관계자 등과 인사를 나눈 뒤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를 건네고 애도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후보 측 관계자는 "워낙 비통한 일이어서 유가족께서 워낙 허망하실 것 같아 찾으신 거 같다며 위로해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전날 오전 경기 평택의 한 교차로에서 대선 낙선 인사를 하던 중 차에 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