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지역 특화 맞춤형 벼 품종 '첫 모내기' 실시

2021~2025년(5년 간) 우량계통 선발, 검정, 품종 출원 예정

2022-06-03     김영민 기자
밀양시는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밀양시는 3일 지역 특화 맞춤형 벼 품종인 흑향반찰 첫 모내기를 농업기술센터 벼 재배포장(3300㎡)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밀양시에 따르면 지역에 맞는 향미 품종 개발을 위해 지역적응 우량계통 선발, 생산력 검정, 품종 출원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내이동 소재)와 공동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고 있다.

추후에 재배지 재해안전성과 수량 및 식미 등을 검토해 최종으로 품종을 선정할 계획이다.

6월 이앙(모를 못자리에서 논으로 옮겨 심기)을 시작으로 7월에 생육조사 및 출수기조사 등을 거쳐 9~10월에는 선발 및 수확, 탈곡을 진행한다. 이어 11월경에 종자에 대한 성적정리, 특성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우 밀양시 미래농업과장은 "맞춤형 벼 신품종 개발을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남부작물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우리시 쌀 산업 경쟁력 제고에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