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3.7%에서 2.9%로 하향

2022-06-25     송정은 기자

[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24일(현지시각)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IMF는 이날 수정된 연간 전망치를 발표, 미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 4월 3.7%에서 2.9%로 낮췄다.

2023년 성장률 전망치 또한 지난 4월 2.3%에서 1.7%로 하향 조정되었다.

IMF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인 작년 10월에는 미국의 2022년 경제성장률을 5.2%로 예측한 바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성명을 통해 "미국에서 경기후퇴를 피하기 위한 길은 매우 좁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는 또한 현 상황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것도 인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경제가 팬데믹에서 회복되고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중국의 (코로나19) 록다운으로 인한 중대한 충격이 경제를 뒤흔들고 있다"며 "추가적인 부정적 충격이 불가피하게 상황을 한층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