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LG엔솔 1억9천만주 의무보유 물량 풀린다

2022-07-01     송정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의무보유등록된 상장주식 총 40개사의 6억3914만주가 7월 가운데 해제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전체 발행물량의 약 82%에 해당하는 물량이 보호예수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의무보유등록이란 관계법령에 따라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처분이 제한되도록 전자등록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의무보유 해제 대상은 유가증권시장 5억2863만주(7개사), 코스닥시장 1억1051만주(33개사) 등이다. 주식수량은 6월(3억425만주) 대비 110.1% 늘었다. 전년동월(1억3835억원) 대비 362.0% 증가한 수치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사유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닥시장 모두 전매제한(모집)이 가장 많다.

의무보유등록 해제주식수 상위 3개사는 ▲흥아해운(2억1300만주) ▲LG에너지솔루션(1억9150만주) ▲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1억791만주)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 상위 3개사도 ▲흥아해운(88.59%) ▲LG에너지솔루션(81.84%) ▲SK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69.6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