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웰니스관광지, 여름 관광객 맞이 준비 박차

인천시·인천관광공사, 웰니스관광지 15개소 프로그램 및 수용태세 개선 본격 실시

2022-07-14     김영민 기자
인천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인천 웰니스관광지가 여름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웰니스관광지 15개소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본격 실시한다.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 개발 및 수용태세 개선 등으로 올 여름 힐링을 찾아 떠나는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인천시와 공사는 지난해 인천 웰니스관광지 10개소 선정에 이어 올해 웰니스관광지 5개소(신규 4개소, 예비 1개소)를 추가로 선정했다. 

앞서 지난 6월 30일 연수구에 있는 '동국명상원'에서 인천 웰니스관광지 15개소 관계자로 구성된 '인천웰니스관광협의체'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하반기에 추진할 인천 웰니스관광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관광지 간의 협업계획 및 네트워킹 등 활발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지난 6월부터 인천시와 공사는 웰니스관광 전문가를 초빙해 인천 웰니스관광지를 대상으로 맞춤형 개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 웰니스관광지 15개소는 컨설팅과 함께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을 신규 개발하거나 관광객 편의제고를 위한 수용태세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웰니스관광지에 대한 인력 양성 및 홍보·마케팅도 본격 실시할 계획이다. 

왕산마리나에 위치한 '현대요트'는 요가 니드라와 요트를 결합한 '요트 니드라'를 신규 개발해 요트 위에서 명상과 웰니스를 체험할 수 있고 현대유람선을 타고 가는 '팔미도'에서는 서어나무 군락지를 갖춘 숲과 바다를 활용한 노르딕워킹, 바다 명상 등의 신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강화도 '마니산 치유의 숲'에서는 매주 주말 피톤치드 숲에서 즐기는 숲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8월에는 인천 소재 웰니스관광지 종사자와 웰니스 관광에 관심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인천 웰니스관광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웰니스관광에 대한 인식과 이해를 높이는 과정으로 구성되며 웰니스관광지 현장 답사와 체험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웰니스관광 인력 양성도 시작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천 웰니스관광지에 대한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김민경 의료웰니스팀장은 14일 "여름 휴가철은 물론 하반기에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인천 웰니스관광 행사와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아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