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햄릿' 코로나 확진자 발생으로 일주일간 공연 취소

2022-07-17     송정은 기자

[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연극 '햄릿' 출연진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오늘부터 22일까지 공연이 전격 취소되었다.

제작사 신시컴퍼니 쪽은 오늘(16일) 공연팀 내 대체가 어려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며 해당 회차 예매자들에게는 취소와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우들의 평균 나이는 75세로 높아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관계로 공연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연극 '햄릿'은 2016년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했던 화제의 연극을 6년 만에 같은 제작진과 출연진으로 다시 선보이는 작품이다.

다만 당시 주연으로 출연했던 9명의 원로 배우들은 이번에는 조연과 앙상블 등 2선으로 물러났다.

강필석·박지연·박건영 등 젊은 후배 배우들이 햄릿과 오필리어, 레어티즈 등 주연을 맡아 세대교체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