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정발산동, 독거 청·장년 안부확인사업 시작

청·장년 1인가구 대상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 홀로 사망 예방 취지

2022-08-01     김용숙 기자
고양시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특례시 정발산동이 독거 청·장년 안부확인사업을 시작한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행정복지센터와 정발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한국야쿠르트 일산호수지점과 협력해 청·장년 1인가구 대상 안부확인사업을 8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다.

이 사업은 ㈜일광엔지니어링의 후원금으로 재원이 마련되면서 기획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사회·경제적 상황에 홀로 사망하는 청·장년층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매주 2회 건강음료를 정기배송해 대상자들의 안부를 직접 확인하는 사업이다.

기존 안부확인의 대상이 됐던 노인·장애인뿐만 아니라 독거 청·장년들을 대상으로 삼으면서 복지사각지대를 예방하는 더 촘촘한 지역사회복지안전망 확립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호조 정발산동 동장은 1일 "청년이라는 이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청·장년들의 고독사는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보고 지역사회가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정발산동에서도 많은 특화사업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