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국대 출신 손연재씨, 예비신랑 글로벌투자사 한국 대표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손연재(28)의 9세 연상 예비신랑은 글로벌헤지펀드 한국법인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파이낸셜뉴스는 "손연재와 결혼하는 예비신랑 A씨는 일반 회사원이 아닌 글로벌헤지펀드 한국법인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또 다른 매체는 결혼식이 오는 21일 열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손연재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 측은 "개인적인 부분이라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연재와 A씨는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 5월 웨딩촬영을 마치는 등 초스피드로 결혼을 준비해왔다. 교제 기간은 길지 않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손연재의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지난 5월 결혼 발표 당시 "손연재가 8월에 9세 연상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족 및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진행할 예정"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손연재는 오랜 기간 국내 리듬체조계를 대표하는 선수로 활동해 왔다.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리듬체조 개인종합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을 땄으며, 2016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서는 개인종합 동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은퇴 후 리듬체조 대중화와 후배 양성을 위해 리듬체조 학원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