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시총 비중 13년만에 최저

2022-08-14     송정은 기자

[데일리 중앙 송정은 기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보유한 주식의 시가총액 비중이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두 달 만에 2500선을 회복했으나 아직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은 더딘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 기준 외국인의 보유 주식 비중은 30.51%로 올해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9년 8월 13일(30.52%) 이후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다음 거래일인 12일 외인의 시총 비중은 30.56%로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의 시총 비중이 30%대로 내려 앉은 것은 지난달 29일부터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순매도 해오던 외국인은 최근 7개월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7월 한 달간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2450억원을 순매수해 올들어 처음으로 순매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