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임 당 대표 이재명 의원 "바른 길 간다면 정부여당 성공 돕겠다"

2022-08-29     송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대표로 선출된 이재명 의원이 국민의 삶이 전진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정부여당에 영수회담을 요청할 것을 예고했다.

2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송파구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77.77%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민주당의 얼굴이 됐다. 민주당 최고위원에는 정청래·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의원이 선출됐다.

이 대표는 수락 연설을 통해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책임이 있는 저를 여러분께서 다시 세워 주셨다"며 "민생과 경제를 지키고 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 훼손과 역사를 되돌리는 퇴행과 독주에는 결연히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에 영수회담을 요청해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만들겠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바른길을 간다면 정부여당의 성공을 두 팔 걷고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