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숲지기 '해그리드' 콜트레인 별세

2022-10-15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숲지기 '해그리드'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로비 콜트레인이 72세로 별세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대니얼 래드클리프는 고인을 "믿을 수 없는 배우이자 사랑스러운 남자"로 기억하며 "그가 세상을 떠나 매우 슬프다"고 안타까워했다.
 
함께 해리포터 시리즈에 출연했던 엠마 왓슨은 고인을 향해 "당신보다 해그리드 역할을 더 잘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없다"며 “당신 덕분에 나도 헤르미온느 연기를 하는 것이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당신의 달콤함, 당신의 따뜻함, 당신의 웃음, 당신의 포옹이 정말 그리울 것"이란 말로 고인을 기렸다.
 
1950년 스코틀랜드 러더글렌에서 태어난 콜트레인은 40년 넘게 배우로 활약했다. 고인은 총 8편의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 숲을 지키는 혼혈 거인 해그리드를 연기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