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이승연 출연...연예인이 된 계기는?

2022-11-06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배우 이승연 씨가 미스코리아 당선으로 항공사 승무원을 그만두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이승연씨가 출연해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날 허영만 씨가 이승연 씨에게 "어떻게 연예인이 됐냐"고 묻자 이승연은 "원래는 항공사 승무원이었다. 어느 날 친구와 미용실에 갔는데 원장님이 수영복을 한번 입어보라고 하더라"라며 "원장님이 '미스코리아에 한 번 나가보라'고 권유해 대회에 나가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서 그는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3위인 '미(美)'를 수상해 얼굴을 알렸다며 "다만 대외적으로 얼굴이 알려지면 더 이상 다닐 수 없는 게 회사 규칙이었다. 미스코리아에 당선은 됐지만 졸지에 실업자가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대해 이승연 씨는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방송 리포터 제안이 들어왔다"며 "그렇게 연예계 일을 시작했고 작품에 출연하면서 연기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