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싱 간판 오연지, 아시아 선수권 MVP선정

2022-11-13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한국 여자복싱의 간판 오연지(32·울산광역시체육회)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최우수선수상(MVP)까지 수상했다.

대한복싱협회는 요르단 암만에서 끝난 2022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복싱선수권 대회 여자 -60㎏급 금메달을 차지한 오연지가 대회 MVP로 뽑혔다고 13일 전했다.

오연지 선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여자 -60㎏급 결승전에서 자갈 노민 에르덴(몽골)에 5-0 판정승을 거두고 2015년, 2017년에 이어 개인 3번째 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를 모두 마친 뒤 ASBC는 오연서 선수를 MVP로 선정했다.

오연지는 "훌륭한 선수들 사이에서 MVP로 선정돼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아시아선수로 세계에서도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