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 나스닥 1.36%상승

2022-11-23     송정은 기자

뉴욕증시는 소매 기업들의 실적 호조, 금리 인상폭 완화 가능성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97.82포인트(1.18%) 오른 3만4098.10으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3.64포인트(1.36%) 오른 4003.58, 나스닥지수는 149.90포인트(1.36%) 오른 1만1174.41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지난 9월 이후 처음으로 400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시장은 이번 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두고 기업 실적,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들의 발언 등을 주목했다.

소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오름세로 이끌었다.

베스트바이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이후 주가는 12.7% 올랐다. 아베크롬비앤피치와 아메키칸 이글 아웃피터스는 실적 효과로 주가가 각각 21.65%, 17.88% 급등했다.

한편, 중국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은 한층 악화했다. 중국의 신규 감염자 수는 전날까지 엿새째 2만명대를 기록했다. 수도 베이징을 비롯한 각 지역별 방역 정책도 한층 강화됐다.

투자자는 23일에 공개될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주목했다. 전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금리 인상폭을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