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금 금리 최대 5% 준다

2022-11-28     송정은 기자

케이뱅크는 오는 28일부터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를 최대 0.5%포인트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케이뱅크는 정기예금 상품인 '코드K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기간에 따라 인상폭을 0.1~ 0.5%포인트 차등 적용한다.

가입기간 12개월 이상 2년 미만은 연 4.6%에서 0.4%포인트 인상해 연 5.0%로 인상된다. 인터넷전문은행에서 유일하게 연 5%의 금리를 제공하는 셈이다.

가입기간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을 연 4.2%에서 0.5%포인트 올려 연 4.7%로 상향 조정된다.

금리인상기에 목돈을 짧게 굴리는 고객 니즈에 맞춰 6개월 이상 금리는 가장 높은 폭의 0.5%포인트를 올려 4%대 후반으로 인상한다.

앞서 올해 6차례 예금 금리를 올린 케이뱅크는 금리보장 서비스로 고객에게 28억원의 이자를 추가 지급한 바 있다. 총 5만좌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보장서비스'는 가입 후 2주 이내 금리가 오르면 기존 상품을 중도해지하지 않고도 금리가 소급되는 서비스로 이번 인상으로 11월 14일 이후 가입한 고객들은 자동으로 인상된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코드K 정기예금' 상품은 최초 가입 고객, 카드이용실적 등 복잡한 조건 없이 가입만 하면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며 최대 가입금액에는 제한이 없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금리 인상에 따라 케이뱅크도 정기예금의 금리 인상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