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특수본, 이임재 전 용산서장 등 4명 구속영장 신청

2022-12-02     송정은 기자

이태원 핼러윈 참사를 수사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주요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특수본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박성민 전 서울경찰청 정보부장·김진호 전 용산서 정보과장·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 등 4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검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부장과 김 전 과장은 증거인멸교사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서장과 송 전 실장에겐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특수본 관계자는 "타 기관 주요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