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절 주유소는 늘어나는데...유가는 하락

2022-12-03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사] 화물연대 총파업으로인해 전국에 주유소에서 품절 사태가 속출하고 있지만, 이번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동반 하락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다섯째 주(11.27∼12.1)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1천626.2원으로 전주보다 18.3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12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지난주부터 국제유가가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원·달러 환율도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다음 주 국내 제품 가격도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석유제품 수급에 일부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