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조금 하락... 1631.78p 장 마감

2008-02-13     대신증권 기자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630선대로 밀려났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가 오름세로 출발하며 장 초반 1663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나흘째 매도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1000억원 이상 쏟아진 탓에 오름폭이 둔화됐다. 여기에다 장중 중국증시 하락소식이 전해지며 내림세로 기울었다.
  
결국 오늘 코스피지수는 11.51포인트(0.70%) 내린 1631.78로 장을 마쳤다.

포스코와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이 약세를 보였고, 하이닉스반도체도 닷새 만에 조금 내렸다. 발틱운임지수(BDI)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이 각각 2%와 3% 올랐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흥아해운 등 해운주도 올랐다. 대창공업은 액면분할 소식으로 13% 올랐고, 코오롱이 양호한 수준의 4분기 실적 달성 소식으로 5%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0.40포인트(0.06%) 내린 635.89에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내렸다.

NHN과 하나로텔레콤, 태웅, 아시아나항공, SK컴즈, 다음,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하나투어가 내렸다. 반면 LG텔레콤과 메가스터디가 상승했고, 쌍용건설이 이라크 쿠르드 지역 재건사업 참여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