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관광 협력단', 인천 의료기술 홍보에 총력... 해외환자 유치에 파란불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대전' 10개 기관 참가... 인천 의료기술 대대적으로 홍보

2023-04-25     김용숙 기자
인천시와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협력단이 카자흐스탄에서 총력전을 펼치며 해외환자 인천 유치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 의료관광 주요시장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린 한국의료관광대전(K-medical Tourism Festival)에 인천의료관광 협력단과 공동 참가해 인천의 의료관광 우수성에 대해 알렸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한국의료관광대전은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의 홍보의 하나로 한국의 의료관광 소개와 음악, 미용 등 K-컬쳐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은 인천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길병원, 인천세종병원, 아인병원 등 해외환자 유치기관 10개사가 함께 참여해 인천의료관광 설명회, 비즈니스 상담회 및 현지 의료기관 협력 클리닉 데이 개최 등을 통해 인천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인천관광공사와 인천시는 코로나 이전 의료관광시장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인천 의료기관 및 유치기관 등 모두 47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을 신규 조직해 본격적인 외국인환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현지의 해외환자 송출 에이전시, 관련 단체 및 기업 VIP들을 대상으로 인천의료관광의 우수성을 알리는 설명회와 함께 280건의 비즈니스 상담 및 의료기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카자흐스탄 해외환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카자흐스탄은 지난해 11월 코로나 엔데믹 전환 시기에 처음 인천 단독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했던 곳이다. 현지 에이전시 37개사 초청 설명회 및 알마티시 정부와의 협력 논의 이후 최근 인천 의료기관을 찾는 카자흐스탄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인천은 이번 행사를 통해 카자흐스탄 현지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인천으로의 환자 유치를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관광공사 유시경 본부장은 "코로나 엔데믹으로 해외 입국이 확대되면서 의료관광시장도 급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이에 인천은 '인천의료관광 공동 마케팅 협력단'과 함께 카자흐스탄, 몽골, 동남아 등 의료관광 주요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외국인 환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