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지원' 약속

23일 오찬숙 성남교육장과 차담회... 코로나 때 폐쇄된 학교시설 조속히 개방 요청 "성남시가 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3-05-23     김영민 기자
신상진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3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지원을 약속했다.

신상진 시장은 이날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차담회를 갖고 성남시와 교육지원청과의 교육 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이 자라에서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국가책임 교육·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방안'에 따라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이 함께 힘을 합쳐 '학교복합시설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또한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을 구축하면 학교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 문화, 체육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하여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신 시장은 특히 "아동들의 교차로 우회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학교 주변 지역에는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시급히 추진해야 하고 코로나로 인해 폐쇄됐던 학교시설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 개방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날 차담회에선 학령인구 감소 대책으로 학교 안에 저출산 인식개선 교육에 대한 정규 교과 과정 편성과 운영 등 인식개선 교육 프로그램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 2025년부터 시행될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관내 학생들의 학습 및 진로 선택권 확대를 위해 고교특성화 활동 지원은 우선 시범운영을 거쳐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신 시장은 "앞으로도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긴밀히 협력해 성남시가 교육 분야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