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 진입 3개 노선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선정

경기도 추진 시내버스 준공영제 4개 노선에 더해 모두 7개 노선으로 확대 광역 및 시내버스 준공연제 도입 시발점... 마을버스 준공연제 편입도 검토

2023-06-05     김영민 기자
국토교통부에서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고양특례시 3개 노선이 선정됐다.

5일 고양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에 49개 노선 가운데 11개 노선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고양시를 지나는 3개 노선(1000번, M7119번, M7731번)이 포함됐다.

경기도에서 추진 중인 시내버스 준공영제(공공관리제)에 참여하기로 한 시내버스 4개 노선(66번, 799번, 96번, 97번)에 더해 이번 광역버스 준공영제 선정은 광역 및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의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아울러 오는 11월 중에 마을버스 준공영제 편입을 위한 용역을 검토하고 있다. 빠르면 9월 추경에 반영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버스는 그간 전 노선이 민영제로 운영되어 왔다. 7개 노선의 준공영제로 전환되면 타 지자체로 운수종사자가 이탈하는 것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