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새 반등... 장중 1730선 안착 시도

2010-06-28     대신증권 기자

28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장중 17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금융개혁법안 단일안 합의에도 불구하고 비 등 경기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 출발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단기급등 부담과 건설주 구조조정 여파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외국인이 이틀째 매도우위를 이어가고 있는 탓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35포인트 오른 1732.1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포스코,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이 하락하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구조조정 명단 발표 여파로 건설주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우리금융과 외환은행 등 일부 은행주는 불확실성 해소와 저평가 매력 부각으로 상승하고 있다

또 한전KPS는 인도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된다는 평가에 힘입어 10% 이상 올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02포인트 오른 500.14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주가 하반기에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일 사료 등 쇠고기 관련주는 한미 정상이 자유무역협정(FTA) 최종 비준을 위한 구체적 노력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