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공식입장 밝혀... "병역의혹 보도에 강경 대응할 것"

2010-07-01     김기동 기자

가수 MC몽(30·본명 신동현)씨가 일부 언론의 불법 병역 면제 의혹 보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내놓았다.

그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은 지난달 30일 법무팀을 통해 "MC몽이 치아로 인해 병역 면제를 받은 것은 맞지만 보도 내용과는 사실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불법적인 병역 면제를 받기 위해 의사의 치료행위나 병역면제 처분 과정에 불법이 개입돼 있지 않으며 정당한 사유로 병역 면제가 됐다"고 이날 경인방송 OBS의 '병역의혹 소환 통보' 제목의 보도 내용을 정면 반박했다.
 
또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병역처분 과정에 불법이 없었다는 점을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쪽은 그러면서 해당 방송사의 보도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MC몽이 수사기관에 소환되지 않았고 입장을 밝히기도 전에 지방 방송사가 마치 특종을 터뜨린 듯 보도했다"며 "내사 사건을 언론사가 공표하는 행태가 과연 타당한지 무책임한 지역 방송사에 대해 법적 검토를 거쳐 강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MC몽은 추후 수사기관의 조사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절차를 통해서도 본 건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할 것"이라며 "실추된 명예 회복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사실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