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협력업체 공사대금 1400억원 한가위 전 조기 지급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전액 현금으로 지급 예정

2023-09-18     김영민 기자
중흥그룹이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중흥그룹이 협력업체의 공사대금 1400억원을 한가위 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민족 명절 한가위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겠다는 취지다.

18일 중흥건설 기성지급 관계자에 따르면 협력업체들에게 지급할 결제대금을 한가위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설경기가 전체적으로 안 좋은 분위기에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50여 개 공사 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 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흥그룹은 지난 설 명절 전에도 공사대금 1200억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그룹의 중흥건설과 중흥토건은 해마다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양질의 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