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MZ 세대, 금융감독원도 떠난다

2030 직원 금융감독원 퇴사자 최근 3년 새 2배 늘어 2019년 7명, 2022년 14명, 올 들어 8월까지 14명 직장 떠나

2023-10-16     김용숙 기자
젊은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최근 금융감독원 2030 직원들의 퇴사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7명이었던 20~30대 퇴사자 수는 2022년 14명으로 2배 늘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7명, 2020년 5명, 2021년 4명, 2022년 14명이었고 올 들어서는 8월까지 14이 금감원을 떠났다. 연말까지 포함한다면 올해 20~30대 퇴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연차별로 퇴사자 통계를 살펴보면 저연차 직원 퇴사 증가세 역시 뚜렷하게 나타난다. 

2019년 8명이었던 근무기간 5년 미만 퇴사자는 2020년 9명, 2021년 13명, 2022년 16명으로 증가하며 3년 새 두 배 늘었다. 올해는 8월까지 9명이 퇴사했다.

송석준 의원은 "내부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2030, 저연차 직원들의 근속 의지를 늘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조직을 만들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