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친절가게 발굴하는 수성중학교 '선플친절가게' 캠페인 화제

수원 수성중학교 선플누리단, 체험을 통한 인성 발달과 지역사회와 연계 학생과 지역 사업자 간 긍정적 관계 구축, 지역문화에 긍정작 영향 이바지 최장혁 학생 "이번 체험활동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소감 밝혀 김수정 지도교사 "지역사회와 협력한 체험교육이 학생들 인성 발달에 도움"

2023-11-29     송정은 기자
수원의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수원의 수성중학교 선플누리단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친절한 가게를 발굴하는 '선플친절가게' 캠페인이 화제다.

29일 수성중학교에 따르면 선플친절가게 캠페인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가게를 선정하는 활동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CU수원뜨레모아점, 이마트24수원수성대로점, 쁘숑과자점, 카페 키다리아저씨 등을 '청소년이 선정한 선플친절가게'로 꼽았다.

선플누리단 김수정 지도교사는 "선플친절가게 프로젝트가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였다"고 밝혔다. 

김 교사는 "지역사회와 협력한 체험교육이 학생들의 인성 발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수성중학교 최장혁 학생은 "이번 활동이 재미있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전했고, 김지한 학생은 "친절한 사장님들에게 상을 전달하며 친절한 사장님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고 체험 소감을 얘기했다.

이마트24수원수성대로점의 사장님은 "가게를 오픈한 지 1년 만에 학생들의 칭찬을 받아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선플상을 계기로 내년에 더욱 열심히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캠페인을 통해 수성중학교 학생들은 지역사회와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친절과 배려의 실천을 통해 지역 경제와 언어문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학생들의 이러한 활동은 실생활에서 인성 교육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