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원(노원을), 노원갑 예비후보 등록

서울 노원구 선거구 현행 갑·을·병에서 갑·을로 통합 조정 예정 "민생과 노원 발전을 위한 정치로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겠다"

2024-01-10     석희열 기자
우원식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우원식 민주당 국회의원(서울 노원을)이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9일 노원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에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초안을 제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획정위가  지난해 12월 5일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 초안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 선거구는 현행 갑·을·병에서 갑·을로 통합 조정될 예정이다. 세 지역구가 두 개로 줄어드는 것이다.

이러한 선거구 변경에 따라 우원식 의원은 기존 노원을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의정활동을 수행함과 동시에 노원갑 예비후보로서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우 의원은 10일 "선거구 획정안 초안에 의해 기존 지역구인 노원을이 반으로 나눠지는 상황에서 우선은 선거구가 그대로 유지되고 추가될 노원갑구에 예비후보자로 등록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부터 공릉역 등 월계, 공릉동의 주요 지하철역에서 출근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노원갑 지역에서의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우 의원은 갑 지역뿐만 아니라 기존 을 지역에서도 매주 일요일 진행하는 현장민원실을 계속해서 운영하고 지역 내 단체를 방문해 민원을 청취하는 등 지역구 의정활동도 꼼꼼히 챙길 예정이다. 

'실력이 다르다! 새로운 월계·공릉 힘 있는 국회의원' 슬로건으로 이번 당내 경선에 임하는 우원식 의원은 1995년 노원3 선거구 서울시의원을 시작으로 노원을 지역에서 17·19·20·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우 의원은 "지난 30여 년간 노원 주민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 어느덧 4선의 힘 있는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게돼 감사할 따름"이라며 "그동안 노원 갑·을·병 구분 없이 노원 발전 그 자체에 힘써 왔던 만큼 월계·공릉동의 주민들과도 함께 앞으로도 민생과 노원 발전을 위한 정치로 새로운 미래를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