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협력사 공사대금 1300억원 설 명절 전 현금으로 조기 지급

전국 40여 개 공사현장 협력사 직원들의 임금 및 자재대금 원활하게 지급 기대

2024-01-29     김용숙 기자
중흥그룹이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중흥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공사대금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다.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들의 공사대금 약 13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29일 "협력업체들에 지급할 결제대금을 설 명절 전에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사회적 분위기와 건설경기 침체 등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으나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기 위해 조기지급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전국 40여 개 공사 현장의 협력업체들이 직원 임금 및 자재 대금을 원활하게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흥그룹은 지난해 한가위 명절 때도 협력사들의 공사대금 1400억원을 명절 전에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중흥그룹은 또한 해마다 우수협력업체를 발굴해 각종 인센티브 및 계약이행보증보험 면제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무재해 현장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