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윤경 후보, 삼천포 활어위판장 찾아 마지막 유세 시작

공식 선거운동 첫 날과 마지막 날 '새벽을 여는 사람들' 만나 하동 복지관에 정춘숙 국회의원 깜짝 방문... 제 후보 지지 호소 저녁 7시부터 사천 총 집중유세로 22대 총선 선거운동 마무리

2024-04-09     송정은 기자
제윤경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민주당 제윤경 사천남해하동 국회의원 후보는 9일 새벽 4시 삼천포 활어위판장을 찾는 것으로 공식 선거운동의 마지막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삼천포 활어위판장은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제윤경 후보가 첫 유세를 시작한 곳이다.

어둠이 짙은 시간에도 삼천포 위판장은 상인들의 분주한 움직임으로 활기가 넘쳤다. 제 후보는 경매장과 위판장을 차례로 돌며 상인들에게 따뜻한 인사와 함께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다.

평상시 제윤경 후보가 자주 찾은 곳인 만큼 친숙함을 느낀 상인들 중에는 먼저 제 후보에게 인사를 건네거나 '화이팅'을 외쳐주고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이는 등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위판장에서 어묵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제 후보 일행에게 따뜻한 어묵 국물을 건네며 "새벽부터 고생이 많다. 오늘 마지막 날이라 바쁠텐데 어묵 하나씩 먹고 힘내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하며 제 후보의 앞길을 축복했다.

공식 선거운동의 시작과 함께 마무리 역시 '새벽을 여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정으로 시작한 제 후보는 "가족을 위해 새벽부터 늦은밤까지 일하시는 우리 아버님, 어머님을 뵈며 위대함과 감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제 후보는 "우리 사천남해하동 주민분들이 더 이상 정부여당으로부터 홀대받지 않고 우리 지역이 발전할 수 있도록 비례대표 시절보다 더 열심히 뛰겠다"며 "이번에 제윤경으로 바꿔주시면 더 자주 찾아 뵙고 주민분들의 목소리에 더 많이 귀 기울이고 더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제 후보는 이후 남해 창선, 미조 등지의 활어위판장을 찾아 새벽 유세를 이어갔다.

오전 9시에는 하동으로 이동해 종합복지회관과 알프스 노인장애인복지관을 돌며 유권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제윤경 후보가 방문한 알프스복지관에 같은 당 정춘숙 후보(용인시병,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가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제윤경 후보가 20대 국회의원을 지낼 때 함께 의정활동을 한 정춘숙 후보는 제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것. 사회복지학 박사이기도 한 정 후보는 제 후보와 함게 복지관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고 인사를 드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복지관을 나선 제윤경 후보는 오후에는 사천으로 이동, 사천읍,정동, 사남동 일대에서 유세를 벌인 뒤 저녁 7시 우리마트 앞에서 사천남해하동 선대본 전체가 참여하는 총 집중유세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