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근 "박영준 지경부 차관 발탁, 여러모로 걱정된다"

2010-08-13     주영은 기자

한나라당 정태근 국회의원은 13일 이명박 대통령이 '영포라인'의 핵심인 박영준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을 지식경제부 제2차관에 승진 발탁한 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친이(친이명박)계 주류인 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정무적 활동이 불가능한 곳으로 배치하고자 한 고심을 읽을 수 있으나 여러모로 걱정되는 바가 많다"고 논평했다.

앞서 정 의원은 전날 불법 사찰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검찰의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혔다.

정 의원은 "앞으로 불법 사찰에 대한 몸통을 규명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