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조직개편안 국회 본회의 통과

2008-02-22     김주미 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원회가 추진해 온 정부조직개편안이 22일 진통 끝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해양수산부를 폐지하고 통일부와 여성부를 존치시키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로써 25일 출범하는 이명박 실용정부는 현재 '18부 4처'인 중앙행정조직을 '15부 2처'로 몸집을 줄여 출발하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통합민주당과 한나라당이 20일 합의해 마련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의원 210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33명, 기권 1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