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정일 위원장, 오늘 새벽 중국 방문

2010-08-26     데일리중앙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26일 새벽 육로로 중국을 전격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는 이날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따 "김 위원장이 오늘 새벽 중국을 방문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정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의 정확한 행선지와 목적 등에 대해서는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 방문은 북한 체제 문제와 김정은으로의 후계 구도 문제를 중국 당국과 협의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김정일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 5월 3∼7일 중국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 등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석달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