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신각에서 3.1절 기념 타종행사

2008-02-27     최우성 기자

서울시는 27일 새달 1일 정오에 종로 보신각에서 제89주년 3.1절을 기념하는 타종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을 펼쳤던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온 국민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워 주자는 취지로 1953년부터 실시돼 왔다.

올해 타종행사에는 남만우 광복회 사무총장 등 독립운동가 후손과 기부천사 인기가수 김장훈씨,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박주웅 서울특별시의회 의장, 김충용 종로구청장 등 12명이 참여한다. 이들 타종인사들은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각각 11번씩 모두 33번의 종을 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