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성일 "아내 엄앵란과 10년째 별거 중" 고백

2010-09-28     이성훈 기자

70년대 은막을 수놓았던 영화배우 강신성일(73)씨가 아내 엄앵란씨와 10년째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성일씨는 28일 YTN '뉴스 앤 피플'에 출연해 "국회의원에 출마할 때부터 자연스럽게 따로 살게 됐다"며 아내와의 별거 사실을 방송을 통해 처음 털어놨다.

그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16대 국회 한나라당 의원을 지냈다.

현재 그는 경부 영천에 머물고 있으며, 아내 엄앵란씨는 서울 동부 이촌동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에 올라와도 마포 오피스텔에서 지낸다고 했다.

강신성일씨는 "아내와 한때 갈라설 위기에 처했었다. 그럴 때마다 아들 석현이가 엄마와 아버지를 사이를 오가며 신경을 썼다. 자식이 부부를 하나로 묶는 쇠사슬이더라"며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