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공주 PIFF 2년 연속 참석 "국제적 영화 교류 희망"

2010-10-08     한소영 기자

태국 공주가 2년 연속으로 부산국제영화제 PIFF에 참석한다.

우볼라타나 라자칸야 태국공주는 오는 10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되는 '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한다. 그는 현재 태국 내에서 영화 배우와 제작자로 활동하고 있다.

영화제 관계자에 의하면, 우볼라타나 라자칸야 공주는 행사에 직접 주빈으로 참석, 한국과 태국 영화 교류를 나눌 계획이다. '태국의 밤'은 태국 무역통상부와 태국 정부가 주최, 우볼라타나 라자칸야 태국 공주가 주재하는 행사이다.

'태국의 밤' 공식 위원장이기도 한 우볼라타나 라자칸야 공주는 "한국와 태국이 영화 교류로 더욱 좋은 유대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 아울러 태국 영화도 한국 및 전 세계 영화인들과 팬들에게 영향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태국은 다양한 기후와 자연 조건으로 영화 촬영지에 적합하다. 또한, 국제적인 영화 촬영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와 시설 등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우볼라타나 라자칸야 태국공주가 주관하는 '태국의 밤'은 아시아 영화산업의 주요 인사, 투자자, 제작자, 배우, 감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가 부산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상영장에서 개막됐다.

개막식에는 200여 명의 국내,외 스타 배우와 감독들이 레드 카펫을 밟았다.

이 자리에는 전도연, 원빈, 손예진, 정재영, 최강희, 한지혜, 한혜진, 구혜선, 김윤진, 유지태 , 남궁원, 강신성일, 신영균, 윤일봉, 윤양하씨 등 현재와 과거의 톱스타들이 참석했다.

김지미, 강수연씨는 나란히 손을 잡고 입장해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