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순 대령, 준장 진급... 전투병과 첫 여성장군 탄생

2010-12-16     이성훈 기자

여군 창설 60여 년 만에 첫 여성 보병장군 1호가 탄생해 화제를 낳고 있다. 주인공은 송명순(52) 합동참모본부 군작전과장.

그는 국방부가 16일 실시한 장군 진급 인사에서 여군 전투병과 사상 처음으로 장군 반열에 올랐다.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한 것이다.

그동안 간호장교 출신의 여성 장군은 있었지만 전투병과인 보병 출신 여성 장교가 장군으로 진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큰 전투병과에서 장군 진입이 어렵다는 말이다.
 
송 대령은 영남대학교를 나와 1981년 여군 29기로 임관해 육군본부 여군담당관, 육군제2훈련소 25연대장, 한미연합사 민군작전차장, 합동참모본부 민군작전과장 등 군 요직을 두루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