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쌀소득직불금 995억원 이달 말까지 지급

2010-12-28     최우성 기자

전라북도는 DDA/쌀협상 이후 쌀 시장개방 확대 등으로 인해 쌀값이 내리는 경우에 쌀 생산농가의 소득과 논의 공익적 기능을 보전하기 위한 2010년 쌀소득등보전직불금 고정형(국비) 995억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쌀소득등보전 직불금은 올 6월부터 대상 농업인으로부터 신청받아 토양검사, 농약잔류검사, 영농 이행사항 등의 점검을 통해 2010년도 쌀소득등보전직불금 지급 대상자 9만4193농가(141,426㏊)를 확정하고 12월 말까지 시·군을 통해 농업인 개인별 계좌에 입금 지급된다.

쌀소득등보전 고정형직불금 지급 완료와 동시에 부당 수령을 막고 쌀소득등보전직불제도 운영의 투명성 제고 등을 위해 29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농림수산식품부 및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공개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생산한 쌀의 수확기('10.10~'11.1) 산지 평균가격이 정부 목표가격〔17만83원/쌀 1가마(80㎏당)〕에 미달하는 금액에 대해선 변동형 직불금 지급 기준에 따라 내년 3월 말까지 농협을 통해서 농업인 계좌에 입금 지급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쌀소득등보전직불금 고정형(국비)을 지급함으로써 쌀 값 하락으로 인한 농업인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농업인 소득 보전에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