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영-양병민, 한국노총 임원선거 출마... 6일 출사표

2011-01-05     석희열 기자

오는 25일로 치러지는 한국노총 새 지도부(위원장 및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선거에 전국전력노조 김주영 위원장과 금융노조 양병민 위원장이 한 조를 이뤄 출마한다고 두 후보 선거대책본부가 5일 밝혔다.

한국노총 위원장 후보에 김 위원장이, 사무총장 후보에 양 위원장이 도전하고 있는 것이다.

두 후보는 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백상빌딩 705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개혁 성향의 김주영-양병민 후보는 ▲한나라당과의 정책연대 즉각 파기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전면 재개정(타임오프제도/복수노조 관련) ▲한국노총 혁신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두 후보는 출마 기자회견이 끝나면 여의도 전력노조 남서울지부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오후 2시부터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출정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뛰어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