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위원장 선거 본격 시작

19~20일 휴대폰 응답 투표 실시... 합동연설회 온라인 생중계

2011-01-10     주영은 기자

민주당은 2012년 정권교체를 통해 수권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조직강화를 위해 전국위원장(여성·노인·청년·대학생) 선거를 이달에 실시한다.

10일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효석 국회의원)에 따르면, 전국위원장 선출을 위한 후보자로 총 10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 등록자는 전국여성위원회 유승희, 전국노인위원회 선진규·제정호, 전국청년위원회 이상호·박홍근·정환석·서양호, 전국대학생위원회 이동학·손한민·성치훈(이상 기호순)씨 등이다. 여성위원장 선거는 유승희 전 국회의원이 단독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 상태다.

후보들의 선거운동은 1월 9~18일, 열흘 간 진행된다. 등록한 후보자 10명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11일 오후 2시 민주당 영등포당사 3층 대강당)와 합동토론회(14일 오후 1~6시 영등포당사 신관 1층 회의실)가 실시된다.

투표 기간은 1월 19~20일 이틀이며, 휴대전화 자동응답(ARS) 투표로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자홍보 활성화 및 온라인정당 강화를 위해 온라인 선거운동을 집중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당 홈페이지에 후보자 홍보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민주당은 11일 합동연설회와 14일 합동토론회는 당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를 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