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서 10세 소녀, 3.1kg 남아 출산... 산모 아기 건강

2011-01-20     이성훈 기자

10세 소녀에게서 아기가 태어났다.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의 북부지방 미시오네스 주에서 인디언 원주민 소녀(10)가 원주민 혈통의 3.1kg 남자아이를 낳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아이를 낳은 이 소녀는 지난 14일 임신 38주 상태로 주 수도 포사다스의 한 소아과전문병원을 찾아갔고, 이 소녀를 진찰한 의사는 임신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급히 출산을 유도했다고 한다.

아기엄마가 된 이 10살 소녀와 갓 태어난 아기는 건강한 상태로 퇴원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현지 병원 관계자는  소녀가 성폭행을 당해 임신했을 수 있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