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박정아와 결별 직접 언급... '안좋게 헤어진 것 아냐"

2011-02-20     한소영 기자

최근 연인 박정아씨와의 결별로 충격을 줬던 방송인 길씨가 결별에 따른 심경을 밝혔다.

길씨는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지금도 (박정아와) 연락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씨가 '연락하면 뭐하냐, 만나주지를 않는데'라고 짖궂게 질문을 던지자 "안 좋게 헤어진 것 아니다"라고 말한 뒤 "일과 사랑을 구분할 것이다. 촬영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라며 결별 충격에서 벗어났음을 강조했다.

길씨가 결별 사실을 공개적으로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같은 이별의 아픔을 겪었던 노홍철씨는 이날 길씨에게 음악그룹 쥬얼리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 '네가 참 좋아' 등을 불러주며 아픔을 달래줬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은 기차를 타고 일본 홋카이도 설원을 달리며 혹독한 겨울을 체험한 '오호츠크해 특집'이 방영됐다.
 
한편 길-박정아 커플은 2008년 10월 KBS 2TV <해피선데이> 출연을 계기로 연인 관계로 발전해 이후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사랑받았으나 최근 2년 만에 연인 관계에 마침표를 찍고 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