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개항 10주년 기념, 문화예술 협약기관 간담회

2011-03-17     윤용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는 개항 10주년을 맞아 문화예술분야 협약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 국립중앙극장(극장장 임연철), 국립국악원(원장 박일훈),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사장 이세섭)과 간담회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17일 개최했다.

대한민국의 첫 관문인 인천공항을 통한 한국 문화예술의 발전방향과 이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인천공항의 문화공항(Cultureport) 도약을 위한 다양한 문화사업 및 한국문화 발전을 위한 새로운 장(長)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약 3시간 동안 개최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 문화예술사업의 운영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고품격 문화서비스 제공에 기여한 협약기관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아울러, 향후 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문화사업 추진 및 활성화를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4개 협력기관이 적극 지원하고 협조할 것을 논의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화예술의 향기가 나는 혼이 깃든 공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문화예술분야 협력단체와의 협조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