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첫주, 84개사 3조463억원 배당금 지급

2008-03-30     주영은 기자

증권예탁결제원은 30일 12월 결산법인 배당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기 시작하는 4월 첫째주(3월 31일~4월 4일)에 총 84개사가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현대중공업 등 유가증권시장법인 52개사, 동국제약 등 코스닥시장법인 32개사가 이 주에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배당금지급액은 모두 3조463억원이며, 유가증권법인 2조9808억원, 코스닥법인 655억원이다.

유가증권법인의 회사별 지급액은 SK텔레콤이 6820억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신한금융지주(6204억원), 현대중공업(5700억원), SK에너지(1946억원)가 뒤를 이었다.

코스닥법인은 진로발효(102억원), 하나투어(58억원) 순으로 배당금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