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봉, 6시간 대수술... 당분간 활동 차질

2011-04-14     김기동 기자

남성 듀오 나무자전거의 강인봉씨가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강인봉씨는 13일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서진 왼쪽 골반뼈에 철심을 박고 철판을 대는 등 대수술을 받았다.

앞서 강인봉씨는 지난 4일 경기도 부천시 OBS '스토리 콘서트 해후' 무대에 오르던 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왼쪽 골반 및 광대뼈, 치아 2개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다.

강인봉씨를 수술한 주치의는 수술 직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좀 더 경과를 지켜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한다.

강인봉씨는 현재 회복실을 거쳐 일반 병실로 옮겨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무자전거는 3년 간의 공백을 깨고 정규 3집 <내일 같은 어제>를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고로 당분간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팬들은 강인봉씨의 빠른 쾌유를 비는 댓글 등을 남기며 나무자전거에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