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짜 참기름 특별단속... 13개 업소 적발

2011-05-08     최우성 기자

"참기름 안심하고 드세요."

경기도가 가짜 참기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 유사기름을 섞어 판매한 일부 업소가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4월 한 달 간 도내 856개 참기름 제조업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의 1.5%인 13개 업체가 참기름 기준 규격 위반, 자가품질 검사 미실시 등으로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적발 원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참기름 기준·규격 위반으로 나타났다. 모두 8개 업소가 리놀렌산 등 참기름 외 성분이 기준치보다 높게 함유돼 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의 의미는 도내 참기름 제조업체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됐다는데 있다"며 "단속 결과 안심하고 참기름을 먹어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