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의 벗 고 정광훈 의장, 17일 시민사회장으로 엄수

2011-05-16     최우성 기자

민중의 벗 고 정광훈 전농 전 의장의 장례식이 17일 민주사회장으로 엄수된다.

광주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연일 수많은 조문객들이 끊이지 않고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애도하고 있다.

고인이 살아오신 삶처럼 장례식은 소박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16일 밤 9시 해남과 광주에서 동시 추모문화제를 진행하고, 17일 해남 노제와 광주 금남로 장례식을 치른 뒤 5.18 민주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민족민주망월묘역에 안치될 예정이다.

한편 정광훈 전 의앚은 지난달 26일 4.27 화순군수 재보궐선거 지원을 마친 뒤 전남 강진에서 해남 집으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광주 조선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13일 밤 숨졌다.